NAS 활용 - GoodSync를 사용해서 나만의 DropBox 만들기



DropBox는 PC의 특정 폴더를 DropBox의 서버와 인터넷 연결을 통해 실시간 동기화 해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다음과 같은 일을 할 수 있다.

(1) 집, 직장 사이에 동일한 데이터를 이용한 작업
(2) 여러 PC에서 동일한 데이터를 이용한 작업
(3) 자기 PC, Notebook 분실/고장 시 DropBox를 통해 데이터 복원 가능

꽤 유용한 서비스이지만 무료로 제공하는 용량이 2GB (추천 등록 형식으로 10GB까지 확장 가능)이고, 업로드/다운로드 속도가 많이 느린 단점이 있다.
비슷한 서비스로는 KT가 제공하는 Ucloud가 있는데,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무료제공 용량이 20GB이고, 업로드/다운로드 속도가 빨라서 조금더 유용하다. 하지만 동기화 할 수 있는 PC의 수가 2대로 제한되어 있는 것이 단점이다.

NAS를 구입하고 가장 기본적인 기능들(FTP, 네트웍 드라이브 등등..)을 사용하다가 문득 NAS를 이용하여 DropBox를 구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위 그림이 가장 처음에 생각난 그림이다.
집에 설치한 NAS는 2TB HDD가 장착되어 있고, 별다른 속도 제한을 두고 있지 않으므로 DropBox, Ucloud에 비해 큰 장점을 갖는다. (물론 NAS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돈이 들어간다.. 쿨럭..)

NAS는 집에 있다...
그런데 위 그림에서 저 "Sync."부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고민이 시작되었다.

구글링을 해 보니 가장 많이 소개되는 방법이 "rsync"를 이용하는 방법이었다.
그런데, rsync 단독으로는 특정 파일 변경 시 실시간 동기화를 구현이 불가능 했다.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rsync외에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직접 제작해야 한다. 게다가... 이거 터미널에서 작업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보니 울렁증이 생겨서 걍 포기했다.

더 찾아보다가 발견한 것이 "GoodSync"이다.
이 놈은 FTP, WebDAV, CIFS 등의 여러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파일변경 시 실시간 동기화까지 지원해 준다.
또한 Mac용으로도 제공되는데, OS에 따라 다른 동기화 S/W 사용 시 발생할 지 모르는 불안감이 낮아 선택하게 되었다. (공짜 아니다... 또 돈들어 갔다.. T_T )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1) NAS에 동기화 전용 폴더를 만든다.
  • 전용 폴더를 지정하는 것이 좋다. GoodSync로만 해당 폴더를 접근 할 경우, "타임스탬프를 이용한 분석" 옵션을 통해 더 빠른 실시간 동기화가 가능하다. 따라서 이 폴더들은 다른 인터페이스를 통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2) 해당 폴더에 대한 권한 및 서비스 설정을 한다.
  • 내 경우 WebDAV 서비스로 접속했다
  • WebDAV 설정은 사용하고 있는 NAS의 제조사, 모델의 매뉴얼을 참조한다.
(3) Notebook에 GoodSync를 설치한다.
  • 설치는 뭐... 그냥 하면 된다.
(4) Notebook에서 동기화할 폴더를 지정하고, 이 폴더들이 저장될 NAS의 폴더를 지정한다.
  • 이 부분은 조금 설명이 필요하다.


    왼쪽이 PC, 오른쪽이 NAS의 경로이다.
    위 예는 iTunes 라이브러리를 동기화하는 예제이며 NAS 접속 시 WebDAV를 이용한 방법으로서 http://[자기주소]/[NAS내부 경로] 식으로 적어 준다. iTunes 라이브러리 동기화에 대해서는 추후 따로 정리하겠다.
    어쨋든, 동기화 해줄 폴더들을 위와 같이 지정하면 된다.
(5) 동기화 관련한 세부 설정을 수행한다.
  • 실시간 동기화를 위해서는 "자동" 옵션을 설정해야 한다.




  • 위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자동옵션 설정이다. 네트웍이 연결될 경우, 동기화 폴더 내의 파일이 변경될 경우, 그리고 로그 오프 시에 동기화를 하도록 설정한다. Dropbox, Ucloud와 같이 실시간 동기화를 위해서는 "On FIle Chane" 옵션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 위는 고급옵션인데, "타임 스탬프를 사용하여 빠른 사전 분석"을 선택했다. 이 경우 데이터 변경내역을 검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어 더 빠른 동기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NAS의 해당 폴더의 내용을 NAS에 직접 접속하여 변경하지 않아야 한다. 

(6) 동기화를 시작한다.

여기 까지 하면 일단 Notebook과 NAS 사이에 실시간 동기화가 이루어 진다.
그 다음 Desktop과 NAS사이의 설정이 필요하며, 이 과정은 위 과정 중 (3)~(6)부분을 Desktop에서 수행한다. Desktop에서 설정 시 NAS의 폴더는 NotebooK 설정 시 지정한 동일한 위치이어야 하며 Desktop쪽에는 동기화 파일들이 위치할 폴더를 하나 새로 지정해 준다.

이렇게 하면 PC수량에 상관없이, 그리고 OS에 상관없이 대용량의 나만의 Dropbox를 구현할 수 있다.

3 개의 댓글

안녕하세요 많은 도움을 얻고 갑니다 저도 비슷하게 구축하고 싶은데 조언을 구하여도 될가요 ?

많은 유용한 정보를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혹시, android나 ios와 같은 스마트폰에서도 동기화할 수 있는지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