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 활용 - 아이폰 - 일단 함 만들어보기

NAS는 network으로 연결된 저장장치이다.

Network이 주는 가치가 무엇인까?

대개 NAS의 효용 가치에 대해 설명한 자료들을 보면 NAS가 설치된 곳이 아닌 원격지에서의 연결을 꽤 중요한 가치로 언급한다.

즉.. 공간의 제약을 많이 해결해주는 것인데...

이런 공간 제약이 해결될 경우 가장 큰 혜택을 받는 것이 network과 연결되는 휴대기기인것 같다.

즉... 스마트폰이 되겠다.

"항상 연결 가능하다"라는 것은 정말 크나큰 파괴력을 갖는다.
특히, 최근데 경쟁적으로 데이터 사용료 인하 경쟁이 붙으면서 KT, SKT 모두 무제한 요금제를 시행하는데 어디 깊숙한 산속에 들어가지 않는한 정말 "항상 연결이 가능"해졌다.

NAS를 구입하고 보니 이 놈이 스마트폰과 궁합이 딱 맞을 것 같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과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 지 찾아보게 되었는데, 이제까지 사용해본 유용한 앱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Qmobile

QNAP의 TS-210을 구입했는데, QNAP에서 자사 NAS 전용 앱을 제공한다.

이 앱을 통해 NAS에 저장된 사진을 보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더구나 더 유용한 기능은 동영상을 스트리밍으로 쏴준다는 것이다!!!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유명한 AirVideo만큼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으나 아이폰용으로 인코딩한 MP4파일의 경우 3G 네트웍 상태에서도 큰 무리없이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2. Airplayer

Qmobile과 같이 사진 감상, 음악/동영상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앱이다.

Qmobile과 다른 점은 다음과 같다.

(1) Qmobile의 경우 외부에서도 접속이 가능하지만 이놈은 같은 LAN환경 아래에서만 작동한다

(2) Qmobile 보다 빠르더라... Qmobile은 동영상 선택해서 처음 재생될 때까지 10초 정도 기다려야 하지만 거의 선택하는 즉시 재생된다.

(3) AirVideo처럼 AVI파일도 쏴준다!!!!

QNAP의 TS-210에는 UPnP 서비스에 Twonkey Media 서버를 사용하는데 이게 자막 설정도 없고, 동영상 품질도 떨어진다.

만일 고성능 NAS를 사용할 경우 품질과 자막문제도 쉽게 해결될 것 같지만... 이건 직접 확인해 본게 아니니 패스..

3. Oplayer

Oplayer는 인코딩없이 아이폰에서 동영상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앱이다.

앞에서 소개한 Qmobile, Airplayer는 스트리밍으로 동영상을 쏴주지만 Oplayer는 주로 아이폰에 동영상을 저장한 뒤 재생하는 방식으로 많이 사용한다.(Oplayer도 스트리밍 지원한다고는 하는데 도움말이 부실해서 아직 못해봤다)

Oplayer에 동영상을 저장하기 위해서는 iTunes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간단하지만 FTP로 NAS에 접속해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4. GoodReader

GoodReader는 MS 오피스, PDF 파일등을 저장해서 해당 파일들을 보여주는 뷰어이다.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꽤나 잘 알려진 앱으로서, 최근에는 PDF파일에 하이라이트 표시, 노트 표시 기능도 제공된다.

GoodReader에 파일을 저장하기 위해서는 봉주류 서비스를 이용하여 웹브라우저로 저장하거나 iTunes에서 저장하는 방법이 많이 알려져 있다.

또는 iFunBox를 이용해서 파일을 저장하기도 한다. (사실 이게 제일 편한거 같다.)

이러한 방법 이외에 다양한 파일 저장 방법을 제공하는데, 그 중에서 눈에 띄는게 FTP, WebDAV 서비스이다.

"NAS 활용 - GoodSync를 사용해서 나만의 DropBox 만들기"에서와 같이 자주 참조해야 할 자료, 또는 참조 자료들을 NAS-PC와 공유한 상태라면 이 자료들을 바로 GoodReader에서 읽을 수 있다.

이 외에도 NAS에 직접 email 서버, Torrent client를 설치하고, 이를 아이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도 있으나 이건 관심이 없어서 안해봤다.

위에 열거한 방법 말고도 꽤 유용한 응용처가 많으리라 예상한다.
짬짬이 좋은 팁을 알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