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하며 서비스해준 블랙박스 어떻게 작업 했나 보려고 혹시나 싶어서 커튼 에어백 쪽을 들어봤더니 역시나 배선 구겨넣음.
저렇게 뭉쳐놓으면 팽팽하게 해놓은것 보다 에어백 전개 시 더 나을지는 모르겠는데, 처음부터 위험도가 높은 짓을 왜하는지..
전원 어떻게 걸어놨나 봤더니 역시나 퓨즈에 대충 걸어놓았다. 그것도 끝단 처리도 제대로 안됨. 연선 대충 꼬아놓으면 시간지나서 부스러져서 떨어져 나올 수도 있는데, 딱 합선 가능성 높은 상황.
게다가... 퓨즈 양 단자 중 전원이 공급되는 쪽에 걸어놓음. 아니... 도대체 "퓨즈"가 왜 있는건데 거기다가 걸어 놓냐고.... ㅠㅠ 퓨즈를 거쳐 나온쪽에서 따야 하는데, 이렇게 해 놓을 경우 블박 쪽에서 문제가 생길경우 아예 전원이 나가는 상황.
몇몇 자동차 회사에서는 사제 블박 장착시 보증 불가 정책이 있는데, 그럴 만 하다.
결국 내부 트림 다 뜯고 직접 배선하기로 결정.
전원은 어차피 상시 녹화는 쓰지 않으니, 시가잭 커넥터 구입해서 대시보드 안에 있는 시가잭으로 돌림.
후방 배선은 기존에 커튼 에버백으로 되어 있는걸 좌석 아래쪽으로 돌리고, 뒷좌석 트림 내부를 거쳐서 올라가게 배선. 에어백과 간섭 없게 처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