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아님 블로그에서 본 추억의 프로그램

도아님 블로그 방문했다가 추억의 프로그램을 본 뒤 정말 추억이 새록새록...
도아님 블로그는 여기... http://offree.net/entry/Relay-Program

자~~~ 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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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야기, 슈퍼세션, 인톡, KERMIT, QMODEM, ZMODEM, DSZ, 텔릭스, 한울, 신세대, 잠들지 않는 시간 중 아는 것을 적어 주세요.

이야기, ZMODEM정도. 예전에 PC 통신은 별로 못해봐서 나머지는 잘 모르겠음.

2. 천리안, 케텔, 코텔, KOL, 하이텔, 컴퓨서브, 호롱불, 시샵 중 아는 것을 적어 주세요.

케텔이 아마 천리안 전신인걸로 아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썼던 pc통신. 고등학교때 1200bps모뎀으로 사용했죠. 친구가 그 당시 집에 모뎀사서 통신을 했는데 그 친구 집은 "시"가 아니라 "읍"이었습니다. 그때 접속하려면 적어도 "시"로 연결해야 했는데 이게 시외전화로 계산되어버려서 요금 폭탄 맞았던적이 있네요.

3. 삼보 보석글, 하나워드, 아래아 한글, 백상, 문방사우 중 아는 것을 적어 주세요.

보석글은 처음 배운 워드. 하나워드는 아래아 한글 이전에 정부기관 표준 워드 였고, 백상은 최초로 다중 문서창을 지원했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방사우는 이름만 알고, 아래아 한글은 뭐... 2.0때 알바한 돈으로 정품산 기억이... 기억이 맞다면 한글2.0부터 수식편집기가 도입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 사용자 설명서에 적혀있던 수식 중 양자물리학에 관련된 수식이 있었는데 수식이 잘못된걸 발견하고 편지써서 한컴에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물리과 출신이라서리... 나중에 보니까 변경되었더군요.

4. Norton Commander, PC Tools, Mdir, DOS Navigator, PIE Commander 중 아는 것을 적어 주세요.

Norton commander는 주로 ncd(Norton Change Directory????), ndd(Norton Disk Doctor)만 써봤고 PC tools는 hex editor로만 썼습니다. 게임 필수 유틸이었죠. 삼국지 세이브데이터 조작해서 금올리기+장수 능력치 올리기 크크크...

5. CP/M, PC DOS, MS DOS, DR DOS, OS/2, Xenix 중 아는 것을 적어 주세요.

PC DOS, MS DOS, OS/2는 사용해봤고 DR DOS는 광고로 봤고, 나머지는 잘 모르겠네요.

6. 모노크롬, 허큘레스, CGA, EGA, VGA, SimCGA 중 아는 것을 적어 주세요.

이건 다 알겠네요. Simcga는 게임하려면 꼭 실행해줬죠. batch 파일 맨 처음에 echo off, 그다음 줄은 simcga, 그다음 줄이 게임 실행! EGA를 실제로 본적은 없습니다.

7. XT, AT, SX, DX, MMX, 코프로세서 중 아는 것을 적어 주세요.

이것도 다 알겠네요.. MMX는 CPU에 멀티미디어 관련 명렁어 추가된거였고, 코프로세서는 연산전용. 예전에는 AutoCAD 샘플 파일중 우주왕복선 파일이 있었는데, 이걸 그냥 AT에서 읽으면 다 표시하는데 꽤 시간이 걸렸었죠. 코프로세서 장착한 친구 PC에서 보니까 그냥 확~ 뜨는걸 보고 감탄한적이 있습니다.

8. 모뎀, bps, cps, 보속도, MNP 중 아는 것을 적어 주세요.

MNP만 모르겠네요. 보속도.. 처음 케텔 사용해볼때 썼던 모뎀 보속도가 1200bps. 보속도 = baud rate. 아직도 RS232/485를 산업용 기기에서는 많이 사용하죠. 근데 요새는 기본이 19,200bps이상. 필받으면 115,200bps도... 지금 생각해보면 도대체 1,200bps는 정말 답답한 속도군요.

9. AT, ATZ, ATDT, ATO 중 아는 것을 적어 주세요.

역시.. 피씨통신은 많이 안해서.. ATDT만...

10. 고퍼, 아키, 유스넷, FTP Search 중 아는 것을 적어 주세요.

유스넷, FTP Search

11. autoexec.bat, config.sys, msdos.sys, io.sys, 4dos.com 중 아는 것을 적어 주세요.

다 알겠네요. 4dos.com이 아마도 메모리 확보의 유리함 때문에 썼던 기억이 나는데.. 가물가물.. io.sys는 아마 기본이 hidden상태였던걸로 기억.

12. 다음 내용을 읽고 어떤 기능을 하는 것인지 아는대로 적어 주세요.

      LASTDRIVE=Z
      DOS=HIGH,UMB
      SHELL=C:\DOSDOS.com
      STACK=9,256
      DEVICEHIGH=C:\DOS\HIME.SYS /TESTMEM:OFF
      BREAK=on

config.sys의 내용. Window에서는 registry에 해당하려나....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도스시절 640kB를 넘어가는 메모리 영역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꼭 himem.sys가 있었어야 했던것 같은데... 사실 그 당시 high memory 영역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해서 그냥 사용했던걸로 기억.
그당시 프로그램 깔면 config.sys와 autoexec.bat를 인스톨시 알아서 수정해주곤 했는데 별 탈 없으면 그냥 사용했다는...

13. 다음 내용을 읽고 어떤 기능을 하는 것인지 아는대로 적어 주세요.

      @ECHO OFF    --> 밑에것들 실행하면서 화면에 표시하지 말아라
      LH C:\DOS\SMARTDRV.EXE 2048 1024 /n /q  --> 이게 일종의 램드라이브+캐쉬던가... 가물가물...
      PROMPT $p$g  --> 프롬프트를 C:\> 이런식으로 표시해라
      PATH C:\;C:\DOS;C:\Gain --> 이 디렉토리들에서 실행파일을 찾아라
      SET TEMP=C:\Windows\Temp --> 임시 데이터는 다 저 폴더에 만들어라

14. FoxBase, dBase, Lotus123, Quattro 중 아는 것을 적어 주세요.

FoxBase, dBase는 실행(써봤다기보다는..)해봤고 나머지는 이름만

15. Turbo C, MASM, GW Basic, QuickBasic 중 아는 것을 적어 주세요.

GW basic은 고딩때. QuickBasic은 나중에.. Turbo C는 2.0 시절에 끼고 살았었네요. Turbo C 2.0에서 printf였나? 하여튼 입출력 관련 버그가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 문제 때문에 한달동안 씨름하다가 나중에 얘기듣고 좌절했던 기억이...

16. *.ims, *.iss, *.rol, *.stm 확장자와 implay 중 아는 것을 적어 주세요.

오.. 이건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17. 조합형, 완성형, 두벌식, 세벌식, 점 글꼴, 윤곽선 글꼴, 고정공백 글꼴, 비례공백 글꼴 중 아는 것을 적어 주세요.

조합형, 완성형, 두벌식, 세벌식, 점 글꼴, 윤곽선 글꼴(이게 벡터 폰트인가요?). 나머지는 잘... 저도 세벌식 사용하지만, 세벌식 사용자만 "세벌식"이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삼벌식"이라고 하더군요.
그나 저나 조합형/완성형 논란은 이제는 없어진건지 모르겠네요. 지금은 뭐지???


18. lha, lhz, arc, arj, zip, rar 중 아는 것을 적어 주세요.

다 알겠습니다. 요새는 zip과 rar만 보이는것 같네요. 예전에는 arj와 lhz도 많이 썼었는데..

19. 닥터 할로, 페인트브러시, 디럭스페인트, 네오페인트, 하늘, SEA, 그래픽 웍샵 중 아는 것을 적어 주세요.

처음 써본게 닥터 할로, 그 다음이 페인트 브러시.. 나머지는 모르겠음.

20. 자신이 사용해 본 컴퓨터의 사양을 모두 적어 주세요.

Apple II : 아마 초등학교 4학년때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 컴퓨터 반이 생기면서 학교에서 처음 만져본 컴퓨터. 그 당시에는 컴퓨터 배운다는건 BASIC 배우는거였음.
MSX : 역시 초딩~고딩1학년까지. 이건 정말 완전 게임기죠.
XT : 고등학교 2학년때. FDD 하나, 메모리 256k(512k였나?). 하여튼 이걸로 삼국지1을 하려면 꼼수를 써야 했음. 원래 삼국지1이 디스크 2장이고 FDD 2개가 있어야 하는데, 이놈에 XT에는 FDD가 하나밖에 없어서 고민하던 중 친구놈이 ramdrive를 만들어서 디스크 하나는 여기에 다 복사해놓고 실행파일을 pctools로 열고 파일 찾는 드라이브 위치를 변경하고 실행했던 기억이 나네요. 수호지 역시 동일한 방법으로....
AT : 대학교 1학년. 40기가 하드 붙였는데 이것저것 다깔고도 거의 30기가가 남아서 돈아까와 했던 기억이...
386 : 대학교 2학년
486 : 대학교 4학년
그 이후는 Pentium 시리즈를 겪으며 지금은 Intel i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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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해보면 개인용 PC는 가격이 무지막지하게 하락한것 같다. 대학교 1학년 때 산 AT가 처음으로 구입한 PC였는데 91년 당시 90만원 정도 했으니... 그 당시 짜장면이 1000원 정도 였고 지금은 4000원. 짜장면 값은 4배가 됐지만 PC가격은 거의 안변하거나 오히려 떨어졌으니... PC 제조사들이 꽤 힘들것 같다.
또 한가지 기억은, 91년에 산 AT를 계속 쓰다가 96년에 새로 PC를 샀는데 한 200만원 들어간걸로 기억. 그 중에서 70만원이 모니터 가격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꽤 큰 17인치 CRT 모니터였음. 전산과 친구가 PC 사게 되면 제일 오래 쓰는게 모니터라면서 모니터에는 돈 아끼지 말라고 해서 질러버렸었다.